영양결핍은 몸을 차갑게 만든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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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영양과잉일까요? 영양결핍일까요?"

제가 상담이나 강좌 도중에 자주 여쭤보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영양과잉이요'라고 대답하세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여쭤보면

"많이 먹었으니 살이 쪘겠지요"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럼 전 항상 같은 대답을 합니다.

비만은 "영양과잉이 아니라, 영양결핍입니다. 먹어야 할 것을 못 먹어서 살이 찐 거예요."

그러면 다들 의아해하십니다.

뭔가 영양결핍하면 영양실조로 굶주려서 삐쩍 마른 사람들이 떠오르나 봐요.


그럼 또 물어봅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영양과잉일까요? 영양결핍일까요?"

그러면 약간 아리송하다는 표정들을 지으시며 "영양결핍?" 하다가도,

"아닌가? 영양과잉인가?"라고 하시기도 하고요.


몸이 차갑고 냉한 것과 영양의 관계는

비만과는 다르게 생소한 주제이기 때문에

그러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양이 결핍되면 몸은 차가워집니다.


먹은 음식이 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점점 건강보다는 아픈 사람만 늘어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네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 음식으로 생긴 병을 약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밀가루를 자주 먹어 생긴 병이면 밀가루를 끊게 하고,

대신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영양소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산업시대는 자본의 시대입니다.

음식과 영양을 제공하는 예방학적 치료는 돈이 되지 않습니다.

밀가루를 먹지 않도록 하기보다는,

밀가루를 먹더라도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는 약을

개발하는 것이 훨씬 더 돈이 되는 것이었죠.

그래서 제약회사는 돈이 되는 치료법 개발에만 집중했습니다.

특허를 내기 위해 자연이 아닌 합성약을 개발했습니다.

특허를 내야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제약회사는 병원에 새롭게 개발한 약들을 홍보했고,

병원은 그 약들을 환자에게 처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밀가루가 나쁜 것은 알아도, 밀가루로 혈압이 올라도

밀가루를 끊게 하고 다른 음식을 먹게 하는 대신,

혈압약을 주면 끝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둘째, 영양의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사람은 모두 다릅니다. 질병도 다릅니다. 체질도 다릅니다.

따라서 먹어야 할 영양의 기준이 모두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영양을 일일 권장량이라는 기준으로

개개인의 상황을 무시한 채 일률적으로 정해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영양 결핍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필요량이었죠.

즉,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맞지 않은 기준이었습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비타민C를 25mg 잃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루에 20개비를 피우는 사람과,

하나도 피우지 않는 사람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하루 20개비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500mg이 더 필요한 것이죠.

이 양은 요즘 사과 50개를 먹어야 하는 양의 비타민C 입니다.


셋째, 개개인에 맞춰 영양을 컨설팅 해주는 전문 기관이 없다.


영양 기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양을 컨설팅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영양 컨설팅 기관이 사실상 없습니다.

병원이 그 일을 대신하고 있지만,

대다수 의사들은 영양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돈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귀찮은 일입니다.

환자의 식습관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영양 섭취량을 다각도로 조절하는 일은 수많은 환자를 봐야 하는

의사들에게는 버거운 일이지요.

게다가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 진료 보기도 벅찬 상황에서

대학에서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영양을 따로 배운다?

쉽지는 않지요. 그러다 보니 영양은 식품 판매사원들이

컨설팅 하는 상황으로 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 식품이 최고고, 자기 식품만 먹으면 다 된다는 식의

과대광고라는 부작용을 낳게 된 겁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네 번째는, 영양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들이 관심 없다는 겁니다.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보다는, 쉽게 알약 하나로 고치려는 생각,

식품 하나로 해결하려는 생각이 영양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든 것이죠.


영양결핍으로 몸이 차가워서

피곤하고, 혈압이 올라가고, 살이 쪄도

영양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찾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소수이고요.


체온관리에 있어서

영양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몸이 차가우신가요?

그렇다면 아래의 세 가지 사항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자연적인 음식들을 고루고루 먹는다. (플러스 건강법)

2. 가공적인 음식들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마이너스 건강법)

3.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플러스 건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