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으로는 살이 안 빠집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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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뱅거대학교 한스-피터 쿠비스 박사팀이 18세에서 36세 여성 7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식습관은 그대로, 일주일에 세 번, 45분~90분씩 강도 높은 운동을 하도록 한 것이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연구팀은 운동 전후 참가자들의 호르몬 수치, 지방과 근육의 양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 말랐던 과체중이던, 비만이던 모두 체중을 줄이는데 실패했다는 겁니다.


다만, 마른 참가자들에게는 근육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불행 중 다행이죠.

흥미로운 것은 비만 여성의 경우 운동을 하면 할수록 식욕 호르몬이 높아졌다는 건데요.
한마디로, 뚱뚱한 사람은 운동할수록 배고픔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왜 그럴까요?

우리 몸은 운동을 단순히 운동으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유전자는 운동을 노동의 하나로 인식합니다. 즉, 나는 살을 빼려고 달리기를 하지만,
내 몸은 살기 위해 뛰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죠.

비만한 여성들은 몸이 많이 차갑습니다. 차가우면 몸이 매우 불안정해지는 데, 거기에 운동까지 막 해버리니
뇌에서는 극도로 불안해지고, 식욕을 높여 음식을 먹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뇌가 가장 좋아하는 게 당분이기 때문에 특히 탄수화물 섭취가 매우 많아지게 됩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지면 인슐린 분비도 많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지방 분해가 쉽지 않은 몸으로 변하게 됩니다. 비만과 인슐린 이야기도 차츰차츰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운동을 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운동은 하는 것이 맞습니다. 운동은 몸의 최대 발열 기관인 근력을 키우고 유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체온건강법 전도사 중 한 명인 사이토 마사시도 체온 건강에 있어서 운동은 필수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근육 발달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지방량이 많아 비만이신 분은 더욱 힘듭니다.

그래서 건강한 다이어트 순서를 말씀드립니다.
운동이 나쁜 게 아니라, 몸이 많이 차갑고 비만인 여성은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살이 찐 원인을 찾아서 그에 걸맞은 영양관리를 통해
체중을 먼저 줄이고,  그다음 요요를 방지하고, 따뜻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시라고 말이죠.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그러면 식욕 호르몬도 덜 올라오기 때문에 식단 조절도 훨씬 수월하게 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