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건강은 탈모와 심장에 영향을 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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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탈모 남성이 탈모가 없는 남성보다 심장병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예요.


인도 아마다바드의 유엔 메타 심장병학 연구소 연구팀은

심장 질환이 있는 40세 이하의 인도 남성 790명과 같은 연령대의

심장 질환이 없는 남성 1,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장 질환이 없는 남성의 27%가 대머리인데,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49%가 대머리였다는 것이죠.

즉, 대머리 남성이 심장 질환을 앓을 확률이 훨씬 훨씬 높다는 거예요.


이 연구결과가 이해가 되시나요?

심장병과 탈모? 사실 얼핏 생각해보면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그럴만도 하죠, 해부학적으로 보면 붙어 있는 위치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체온건강학적으로 살펴보게 되면 둘 사이에는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제게 가끔 '체온 건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거냐'라고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사실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한 가지 꼭 덧붙이는 내용이 있어요.

바로, 열의 균형이죠.


체온건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열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정신적으로는 매우 힘든데,

활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하체를 쓰는 일이 많지 않아요.


창피하지만, 저 역시도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30분 이상 족욕 하고, 스쿼트(앉았다 일어나기)를 500회 이상 합니다.

잠 잘 때도 천궁 온열기를 발쪽으로 내려 놓고 잘 정도로,

머리 쓰는 일이 많은 저는 하체로 열을 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어가서, 심장과 대머리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바로 상열하한과 관련이 있습니다.


 


상열하한? 위에는 열이 많고, 아래는 차가운 상태로 열의 균형이 깨진 대표적인 경우죠.

전체적인 체온은 차갑지 않은 데, 열이 위로만 쏠려 있는 겁니다.


상열하한은 한의학적 용어이기도 합니다.

상열하한을 이해하면 남성 호르몬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던 여성 탈모도 이해가 됩니다.


 


여성의 자궁이 열을 잃게 되면, 열이 위로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죠.

열이 계속 위로 솟구치게 되면 상열하한 상태가 되고,

그러다보면 두피에 열이 몰리면서 여성 탈모가 오게 됩니다.


최근 탈모 전문 병원에서는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두피열을 잡는 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외형'편만 봐도

"젊어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수염이 빠지는 것은 화가 타올라 혈이 마르기 때문이다"라고

적혀 있어요.


머리가 뜨거우면 혈이 마릅니다. 머리로 가는 혈이 마르면,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요.

머리끝, 손끝, 발끝은 아주 작은 모세혈관이 있는데, 혈이 마르면 모세혈관으로 공급되는

혈액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발이 영양결핍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거기에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카페인 등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모세혈관마저 좁아지고 막히면서 영양공급이 더 안되는거예요.

그러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심지어 모낭 자체가 사라지면서 탈모가 오는 것이죠.


그래서 열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온건강은 바로 이 열의 균형까지 포함해서

몸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건강법이예요.


그래서 체온건강법을 실천하시는 남성 분들이나 여성 분들 중에서

머리카락이 난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열의 균형이 바로 잡아지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심장질환도 상열하한의 영향이 큽니다.

심장은 화의 기운입니다. 그래서 뜨겁죠. 심장에서 생산된 열은 아래로 내려가서 콩팥의 차가운

수기를 따뜻하게 해주고 순환을 해야하는데, 비독층(냉적)이 복부에 쌓이면,

아래로 내려가지를 못해서 위쪽으로 열이 뻗어버리게 됩니다.


 

이 때 심장에서 생긴 열을 발산시켜야 하는 데, 그것이 발산되지 못하면,

심장에 열이 차게 되고, 그로 인해 심장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런 분들이 얼굴이나 머리에만 땀이 많고 발에서는 땀이 안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나마 땀이라도 나면 열 발산이 되지만, 땀 마저도 안 나는 사람은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결국, 탈모와 심장의 관계는 열의 균형이 깨진 것에서 시작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물론, 유전적인 영향과 잘못된 식습관 등도 원인이 되겠지만,

적어도 내 몸이 얼굴과 상체쪽으로만 열이 몰려 있다면,

남들보다 탈모가 되거나 심장에 문제가 올 확률이 높은 것만은 확실하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번에 발표된 탈모와 심장질환의 관계도 열의 균형과 체온건강 입장에서 보자면

매우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